광고주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 광고산업의 발전을 논의하는 ‘2015 한국광고주대회’가 지난 10월 22일(목)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국광고주협회(회장 이정치) 주최로 개최됐다.
‘자유로운 시장(Free Markets),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Free Communication), 자유로운 선택(Free Choice)’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국내 주요 기업의 광고주를 비롯한 매체사, 광고대행사, 학계, 정부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특별 세미나, ‘액티브 시니어’ 분석 및 광고의 창조산업화 위한 4가지 당면 과제
오후 2시부터 진행된 ‘특별세미나’에서는 총 3개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제1주제 ‘2015 소비자 행태조사 결과 발표’를 맡은 장은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마케팅리서치팀 과장은 국내 최초로 액티브 시니어 행태조사를 실시, 고령화 시대의 마케팅 대응 전략을 제시하는 한편, 2015년 국민의 매체 이용 및 소비행태를 조사·분석해 광고주를 위한 효과적인 미디어 전략 방안을 제시했다.
제2주제 ‘창조경제의 한 축 : 광고산업-광고시장의 활성화 전략’에서는 김병희 서원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가 광고산업의 창조 산업화를 앞당기는 4가지 당면 과제와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제3주제 ‘빅데이터가 찾아낸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문법’에서는 허원구 제일기획 DnA센터 팀장이 빅데이터에 기반하여 급변하는 시장과 소비자 행동을 분석함으로써 마케팅 전략 수립에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광고주의 밤 ‘KAA Awards 시상식’
‘광고주의 밤’ 행사는 오후 6시 이정치 한국광고주협회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이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광고는 산업계 전반에 창의력을 불어넣는 창조경제의 주춧돌로서, 생산을 촉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경제 선순환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광고주협회는 앞으로도 광고산업의 선순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토론의 장을 만들고 그 해법을 제시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KAA Awards 시상식’에서는 국내 광고산업 발전과 기업의 자유로운 경제 활동을 위해 각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룬 공로자들을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광고주가 뽑은 광고인상, 방송프로그램상, 신문기획상, 모델상 등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